승리와 정준영 씨 카톡 대화에서 '경찰총장'으로 불렸던 윤 모 총경.
2017년 청와대 민정수석실 근무 때도 승리의 사업 동료인 유인석 대표와 함께 골프를 치며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
2016년, 승리와 유 대표가 운영하던 클럽 바가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단속에 걸리자, 윤 총경이 당시 부하 경찰을 통해 알아봐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
그런데 이후, 윤 총경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파견됐던 2017년과 2018년 사이에도 이들과 사적인 만남을 이어갔습니다.
유 대표, 승리, FT아일랜드 최종훈 씨 등과 골프를 치고 수차례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[윤 총경 (지난 15일) : (돈 받은 적 있으세요?) 없습니다.]
윤 총경이 이번 정부 청와대 근무 당시에도 청탁과 유착이 있었는지가 새로운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, 보수 야당에서는 엄정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집중포화를 퍼붓고 있습니다.
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이 정부 실세인 백원우 민정비서관 아래서 파격 영전한 윤모 총경이 핵심 관련자 중 하나라고 합니다. 경찰이 수사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.]
[최교일 / 자유한국당 의원 : 윤 모 총경이 이 정권 실세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고 청와대에도 근무한 경력이 있습니다. 정치 경찰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부분 철저히 대응하고….]
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권력형 범죄 청산을 위한 대통령의 의지가 철저한 진상규명과 엄중한 조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.
또 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이것은 윤 모 총경 선에서 가능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는데요.
마지막으로 들어보시죠.
[표창원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윤 모 총경이 그 당시에 강남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이었고. 생활안전과장이라면 모든 지구대, 그다음에 풍속 영업이라고 하는 유흥업소에 대한 단속이나 이런 부분들을 모든 관장하고 있는 부서라서 그 사람의 힘만으로도 가능한 부분입니다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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